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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28. 금융부채 회계처리-1

by 알로에0390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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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채

(1) 사채의 의의

사채는 발행자가 약정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표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는 원금을 상환하기로 한 채무증권이다.

사채로 계상되는 금액은 1년 후에 상환되는 사채의 가액으로 하되, 사채의 종류별로 구분하고 그 내용을 주석으로 기재한다. 여기서 '1년 후에 상환되는 사채의 가액'의 의미는 1년 이후에 만기도래하는 것만이 사채계정에 포함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기 말에 사채로 분류된 계정도 당기 말 현재 시점에서 만기가 1년 이내에 도래한다면 유동부채 등 유동성 사채 등의 계정과목으로 재분류하여야 한다.

사채를 발행하면 사채발행 회사는 미래에 특정액을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채는 미래에 지급될 것으로 기대되는 총 현금 유출액의 현재가치로 평가해야 한다. 이는 사채의 표시 이자율과 현행 시장이자율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며 상환기간에 따라서 상각 또는 환입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채는 발행조건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① 지급보증 유무: 보증사채, 무보증사채

② 담보 유무: 담보부사채, 무담보사채

③ 부여된 권리 종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④ 상환 방법: 일시 상환사채, 연속상환사채

⑤ 명의 기재 여부: 기명식사채, 무기명식 사채

(2) 사채의 가격 결정

사채를 발행하면 발행 회사는 미래에 채무액을 상환하여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사채의 가격은 미래에 지급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금 유출액 즉, 액면금액과 이자의 현재가치로 결정되어야 한다.

사채의 가격결정에는 다음의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① 만기에 지급할 금액 -> 액면금액(사채표면에 기재된 금액)

② 이자 ->이자율과 이자 지급기일

③ 존 빌리는 기간 -> 사채의 발행일과 만기일

(3) 발행 시와 후속 회계처리

사채가 발행되면 사채발행 회사는 정기적으로 이자 지급일에 고정액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고, 만기일에 액면금액인 원금을 상환할 의무를 진다. 그러나 사채를 발행할 때 사채발행 회사가 항상 액면금액과 동일한 현금액을 수취하는 것은 아니다. 사채발행 당시의 시장이자율과 사채의 표시 이자율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채를 할인 발행할 수도 있고 할증발행할 수도 있다.

① 할인발행

사채의 할인발행이란 사채를 액면금액보다 낮은 가액으로 발행함을 의미한다. 사채의 할인 발행은 사채발행 시점의 시장이자율이 사채의 표시 이자율보다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채할인발행차금은 사채의 발행자가 투자자에게 시장이자율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 사채의 발행 금액을 액면금액 이하로 할인해 준 금액이다. 사채할인발행차금은 이자의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사채상환 기간에 걸쳐 적절한 방법으로 상각 하여 이자 비용에 가감한다.

즉 만기일에 상환해야 할 금액은 발행 시의 실제 수령액이 아니라 사채의 액면금액이므로 액면금액과 실제 수련한 금액과의 차이는 결국 사채발행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발생주의에 입각해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채 할인 발행차금 계정의 잔액을 점차적으로 이자 비용으로 이식하여야 하는데 이를 사채 할인 발행차금의 상각이라고 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사채 할인 발행차금의 상각방법으로 유효이자율법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효이자율법>

사채와 관련된 유효이자율이란 사채의 현대가치를 사채의 취득가액과 일치시키는 이자율로서, 사채권자가 관련 사채를 취득할 때 실질적으로 얼마의 수익률로 이자수익을 얻게 되는가를 나타내주는 이자율을 말한다. 그러므로 사채발행 회사가 각 연도에 인식할 이자 비용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당해 연도의 이자 비용 = 사채의 기초장부금액 × 유효이자율

그러나 각 이자 지급일에 현금으로 지급되는 이자액은 사채의 액면금액에 표시 이자율을 곱하여 계산된 금액이다. 따라서 유효이자율법에서는 각 연도에 인식할 이자 비용과 각 이자 지급일에 실제로 지급할 이자액의 차이만큼 할인액을 상각 한다.

② 할증발행

사채의 할증발행이란 사채를 액면금액보다 높은 가액으로 발행함을 의미한다. 사채가 할증발행될 때 사채의 액면금액과 사채발행 금액과의 차액을 사채할증발행차금이라 한다. 사채의 할증발행은 사채발행 시점의 시장이자율이 사채의 표시 이자율보다 낮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채할증발행차금을 당해 사채의 액면금액에 부가하는 형식으로 기재하도록 하고, 그 환입액을 사채이자에서 차감하도록 한다.

사채할증발행차금의 환입이란 발행 금액과 액면금액의 차이를 사채 기간에 걸쳐 차감적으로 인식하여야 할 이자 비용으로 배분하는 과정을 말한다. 사채할증발행차금의 환입방법은 할인 발행과 마찬가지로 유효이자율법에 따른다.

사채가 할증발행된 경우 각 연도의 사채장부금액은 계속 감소하여 만기일에 액면금액과 일치하게 된다. 따라서 부채의 실질적 금액이 감소함에 따라 기간이자 비용 역시 계속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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